중국 신장 아파트서 불나 10명 사망…"코로나 봉쇄로 진화에 애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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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를 인용, 지난 24일 오후 7시49분 우루무치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화재가 난 건물이 코로나19 사례가 없는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주민들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봉쇄 상황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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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를 인용, 지난 24일 오후 7시49분 우루무치의 15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화재는 더 높은 층으로 번졌고 약 2시간 45분만에 진화됐다.
부상자 9명은 폐에 손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CCTV는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화재가 난 건물이 코로나19 사례가 없는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주민들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봉쇄 상황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봉쇄를 위해 건물 근처에 설치된 물건들이 진화 작업을 방해했다는 의혹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SNS에는 소방차들이 건물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 건물과 다소 떨어진 지점에서 물을 뿌리는 모습, 사람들이 건물 인근에 설치된 장애물들을 치우는 모습 등을 담은 동영상들이 퍼지고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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