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김동휘·김혜윤, 남녀 신인상 수상

김한나 기자 2022. 11. 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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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제43회 청룡영화상’ 김동휘, 김혜윤이 신인상을 받았다.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는 김혜수, 유연석이 공동 MC로 활약했다.

신인남우상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김동휘, 신인여우상은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김혜윤이 받았다.

김동휘는 “제가 맨날 이 시상식을 TV로 보면서 배우분들이 ‘받을 줄 몰랐는데’라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인 줄 알았다. 이 영화를 3년 전에 찍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회사 없이 혼자 오디션을 봤다. 주변 제작사 대표님, 감독님, 최민식 선배님까지 도와주셔서 영화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과정을 그리는 영화라고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소개한 그는 “배우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초조한 마음에 내일만 바라보고 살았던 거 같은데 오늘 이 상을 받으면서 다시 한번 상을 받게 된다면 과정에 대해 지나온 시간을 반추해보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거 같은 상이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김혜윤은 “3년 전, 여기서 시상자로 왔었는데 그때 굉장히 대선배님들을 보며 TV에서 보던 분들을 봬서 긴장했는데 지금도 똑같다. 요즘 연기를 하면서 행복하고 기쁘고 설레고 떨리는 마음보다 무섭고 두렵고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근심이 많았다. 연기를 잘하고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물음표가 많이 생겼다. 그런 물음표들이 이 자리를 통해 느낌표로 바뀐 거 같다. 느낌표로 바꾸게 해주 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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