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분위기 전환 성공’ KB, 상승세 BNK 꺾고 연패 탈출

박종호 2022. 11. 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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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대어 BNK를 잡았다.

 

청주 KB는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경기에서 62-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3연패 탈출. 동시에 6연승 중이던 BNK를 꺾은 만큼 의미 있는 경기였다. 

 

김민정은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허예은은 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쿼터, KB 20–11 BNK ; 김민정이 이끈 KB의 공격
먼저 흐름을 잡은 쪽은 연패 중이던 KB였다. 경기 초반 두 팀 모두 연이어 공격에 실패했다. 경기 시작 2분 1초에 첫 득점이 나왔다. KB의 김민정이 미드-레인지 점퍼로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리고 2점을 더 추가했다. 거기에 심성영의 3점슛이 나오며 7-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이소희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강이슬이 응수했다.

쿼터 종료 4분 17초 전에는 허예은이 2대2 공격을 성공하며 11-3이 됐다. 이소희에게 돌파 득점과 진안에게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다. 거기에 이소희에게는 3점슛 파울도 범하며 자유투 3개를 내줬다. 하지만 김민정이 3점슛과 자유투를 통해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거기에 김민정이 쿼터 종료 35초 전 커트인 득점을 올리며 20-11로 앞서나갔다.

2쿼터, KB 30–25 BNK : 추격하는 BNK, 도망가는 KB
2쿼터에도 첫 득점은 비교적 늦은 시점에 나왔다. 쿼터 시작 2분 16초 만에 안혜지의 패스를 받은 이사빈이 득점했다. 거기에 안혜지가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진안의 득점으로 15-20을 만들었다. 거기에 진안이 2점을 추가했다.

KB는 쿼터 4분 17초 만에 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허예은의 스틸 이후 속공 득점이었다. 경기 종료 4분 49초에는 터치 아웃에 대한 감독 챌린지를 신청했고 이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약 3분간 득점에 실패했지만, 상대에게도 2점만 내줬다. 거기에 염윤아와 허예은의 득점으로 26-19가 됐다.

이후 안혜지와 이소희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민정의 세컨드 찬스 득점과 허예은의 커트인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렇게 30-25로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KB 47–39 BNK : 동점을 만든 BNK, 하지만 다시 벌어진 점수 차
BNK는 3쿼터 종료 4분 20초 전 동점을 만들었다. 이소희의 연속 6점이 나왔다. 거기에 강이슬의 연속 공격자 파울을 유도했다. 그다음에는 허예은의 공까지 스틸했다. 김민정에게 실점했지만, 안혜지가 중요한 돌파 득점을, 이소희의 스틸 이후 속공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KB도 반격했다. 양지수가 3점슛을 성공했다. 한엄지에게 속공 득점을 허용했지만, 허예은의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안혜지의 트래블링이 나오며 공격권을 얻었고 허예은이 3점슛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김민정의 커트인 득점이 나오며 47-39가 됐다.

4쿼터, KB 62–54 BNK : 연패 탈출에 성공한 KB
접전의 승부가 계속됐다. 허예은이 플로터 득점으로 쿼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진안에게 속공 득점을, 김한별에게 세컨드 찬스 득점을, 안혜지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했지만, 김소담이 미스매치를 공략했고 강이슬의 3점슛까지 나왔다.

이후 안혜지의 연속 2대2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거기에 팀 파울로 김한별에게 자유투도 허용했다. 강이슬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하지만 진안과 안혜지에게 실점하며 58-54로 쫓겼다. 그렇게 긴장감 속에 경기는 계속됐다. KB는 경기 종료 51초 전 김민정이 시간에 쫓겨 쏜 슛이 성공하며 60-54를 만들었다. 이후 수비에서 김소담의 블록슛이 나왔다. 마지막 공격에서 강이슬의 레이업 득점으로 KB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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