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 4쿼터 대폭발' KGC 20점차 열세 극복 캐롯 꺾고 1위 사수[SS안양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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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대결에서 안양 KGC가 웃었다.
3쿼터 한 때 20점차까지 밀렸지만 4쿼터에 모든 것을 뒤집으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변준형은 3쿼터 막지막 공격에서 3점슛을 넣었고 KGC는 61-73으로 12점차로 좁힌 채 마지막 4쿼터에 임했다.
3쿼터에 20점차까지 달아았던 캐롯은 4쿼터에 KGC에 역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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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4쿼터에만 10점을 넣으며 21점 15리바운드, 변준형이 2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문성곤은 12점으로 공수에서 듬직한 모습을 보였고 양희종은 마지막 4쿼터에 수비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12승 3패가 됐다. 2위였던 캐롯을 2.5경기 차이로 따돌렸다.
시작부터 양팀이 불을 뿜었다. KGC와 캐롯 모두 정확한 외곽슛을 자랑하며 득점 쟁탈전을 벌였다. 캐롯은 전성현과 이정현이, KGC는 문성곤이 3점슛을 터뜨렸다. 1쿼처 중반까지 캐롯이 리드했으나 이후 KGC가 변준형의 돌파와 스펠맨의 연속 득점으로 캐롯을 따라 잡았다. 캐롯은 스팰멘에게 김강선을 붙이는 변칙을 들고 왔는데 스펠맨은 1쿼터에만 8득점했다. KGC가 25-2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초반까지는 1쿼터처럼 득점쇼가 이어졌지만 중반부터 캐롯이 수비에서 KGC를 압도했다. 여전히 스펠맨에게 최현민을 붙이는 변칙 수비를 했는데 꾸준히 수비에 성공하며 쉬운 득점을 만들었다. 전성현이 1쿼터에 이어 2쿼터에서도 대폭발했고 로슨도 2쿼터에만 12점을 넣었다. 캐롯이 53-42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캐롯은 3쿼터 초반 리드폭을 더 넓혔다. 로슨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고 핸들러도 맡아 공격을 지휘했다. 이정현의 3점슛으로 20점차까지 KGC를 따돌렸다. KGC도 마냥 밀리지는 않았다. 캐롯이 벤치 멤버를 내세운 시간에 추격에 임했다. 변준형이 3쿼터에만 9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변준형은 3쿼터 막지막 공격에서 3점슛을 넣었고 KGC는 61-73으로 12점차로 좁힌 채 마지막 4쿼터에 임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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