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펠맨-변준형 맹활약’ KGC, 캐롯 상대로 4쿼터 대역전극···4연승 질주

안양/조영두 2022. 11. 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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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캐롯을 상대로 4쿼터 대역전극을 펼쳤다.

안양 KGC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캐롯은 전성현(2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디드릭 로슨(3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4쿼터 승리를 향한 KGC의 의지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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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KGC가 캐롯을 상대로 4쿼터 대역전극을 펼쳤다.

안양 KGC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오마리 스펠맨(21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변준형(2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맹활약을 펼치며 역전승을 이끌었고, 문성곤(12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또한 존재감을 뽐냈다. 4연승(12승 3패)을 달린 KGC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캐롯은 전성현(2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디드릭 로슨(3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9승 5패가 됐고, 3위 울산 현대모비스(8승 5패)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전반 KGC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1쿼터를 25-23으로 앞섰지만 2쿼터 턴오버를 잇달아 범하며 캐롯에게 속공 기회를 내줬다. 특히 전성현과 로슨의 득점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한호빈과 김진유에게도 실점한 KGC는 42-53으로 주도권을 빼앗기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변준형이 있었다. 변준형은 3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9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또한 완벽한 패스로 배병준의 외곽포를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사이먼과 조한진에게 점수를 내주며 점수차가 유지됐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1-73, 여전히 캐롯의 리드였다.

4쿼터 승리를 향한 KGC의 의지가 돋보였다. 먼로와 변준형이 득점을 올렸고, 박지훈은 속공 레이업을 얹어 놨다. 또한 스펠맨이 골밑 득점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어 외곽에서 3점슛까지 꽂았고, KGC는 78-77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KGC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변준형과 박지훈이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KGC는 캐롯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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