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오승아에 경고 “♥박윤재 내가 지킬 것”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오승아에게 경고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박윤재를 죽여서라도 가지겠다는 오승아에게 경고하는 박하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산들(박윤재)과 은서연(박하나)은 직원들에게 둘의 관계를 알렸고 강바다(오승아)는 분노로 이를 갈았다.
산책하는 은서연을 계단으로 끌고 간 강바다는 “네까짓 게 감히 나랑 산들 오빠 사이에 끼어들어? 오빠랑 나 무려 20년이야. 그 긴시간동안 윤산들 한 남자만 사랑했다고. 그런데 고작 너 같은 C급이 내 남자를 넘봐?”라고 따졌다.
당황하는 은서연에 그는 “뭐야 그 표정은? 이제 알았다는 거야? 오빠가 너한테 내 얘기를 숨기고 있었나 보지? 오빠랑 너는 딱 그런 관계야. 깊은 얘기도 나누지 못할 만큼 가볍고 얄팍한 관계. 너 따위와 우리 20년을 이길 수 있겠어? 좋은 말로 할 때 여기서 물러서. 오빠 곁에서 당장 떨어지라고”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은서연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런다고 우리 사이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고 강바다는 그를 향해 남자 잘 잡아서 신분하려는 쓰레기라고 악담했다.
은서연은 “말조심하세요. 정말 버려야 하는 건 강 팀장의 욕심과 집착이니까. 왜 이렇게 위태로운 길로 자신을 내던져요? 가장 상처받는 건 자신일 걸 왜 모르냐고요!”라고 말했다.
상처받는 건 네가 될 거라 말한 강바다는 “윤산들을 죽여서라도 가지고 말 거니까”라고 선언했다. 이에 은서연은 “뜻대로 안 될 거예요. 내 남자 내가 지킬 거니까. 내 남자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내가 가만히 안 있어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모든 것을 숨어 듣고 있던 강태풍(강지섭)은 “역시 강바람 답네”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는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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