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캐나다 산업장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美 IRA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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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양국 산업장관이 회담을 갖고 기존 범용광물 중심의 교역 범위를 니켈과 코발트 등 핵심광물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9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정부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의 조속한 체결을 추진하기로 하고, 유연탄·철광석 등 범용광물 중심이었던 교역 범위를 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 분야로 확대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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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양국 산업장관이 회담을 갖고 기존 범용광물 중심의 교역 범위를 니켈과 코발트 등 핵심광물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은 2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회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우선 양국 장관은 지난 9월 한-캐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면서, 대통령 순방 당시 합의한 성과들을 기초로 한층 강화된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캐나다 양국 간 교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기반으로 2015년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1년 131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양국 기업 간 전기차, 배터리, AI 등 핵심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는 등 양국 공급망이 긴밀히 연계되고 있다.
앞으로 양국은 핵심광물‧소재-이차전지-전기차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9월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정부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의 조속한 체결을 추진하기로 하고, 유연탄·철광석 등 범용광물 중심이었던 교역 범위를 니켈·코발트 등 핵심광물 분야로 확대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양국의 핵심광물 및 배터리 협력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와 관련해 대외 통상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장관은 공급망 위기가 상시화한 상황에서 우방국간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지난 정상회담을 계기로 설치한 2+2(외교·산업)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활용해 긴밀한 협력에도 나설 방침이다. 고위급 대화는 2023년 한-캐나다 간 수교 60주년을 맞아 내년 첫 회의 개최를 목표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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