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남자' 이종능 도예전 개막... "2030 부산엑스포 염원하며 행복하게 작업"

최승희 기자 2022. 11. 25.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이종능의 독창적 흙의 세계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도 "선생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성공기원 전시로 부산과 인연 맺은 바 있다. 이번엔 2030 부산월드엑스포다. 도자에 오롯이 담은 월드엑스포 유치 염원이 이번에도 이뤄지길 바란다"며 "최인호 작가는 이종능이 흙으로 도자기를 빛는 도예가이기보다 하나의 생명을 빚어내는 창조자이길 바란다고 했다. 전시에서 따뜻함과 위로,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5일까지 동명대 갤러리서 전시
작가만의 독창적 흙의 세계 '토흔' 선봬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이종능의 독창적 흙의 세계가 부산에서 펼쳐진다. 국제신문과 동명대가 공동주최하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기원 ‘불의 남자’ 이종능 도예전’이 25일 오후 3시 부산 남구 동명대 갤러리(건축디자인관 2층)에서 막을 올렸다.

25일 부산 남구 동명대 갤러리에서 열린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불의 남자’ 이종능 도예전 오프닝에서 이종능 작가가 인사를 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이번 전시에는 달항아리, 도자기 벽화, 다기 등 토흔(Tohheun·土痕) 작품과 진사 도자기, 세계적 거장 앙리 마티스를 오마주 한 작품 등 약 80점을 선보인다. 토흔은 산에서 갓 얻어낸 흙의 색과 질감을 유지하는 도예 기법으로, 이종능만의 독창적 도예 기법이다.

이날 오프닝은 이종능 작가를 포함해 전호환 동명대 총장,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 강의구 부산영사단 단장, 박재복 부산시주택협회 회장, 신한춘 자유총연맹 부산지부 회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 이오상 KNN 사장,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이 테이프 커팅으로 시작을 알렸다.

또한 장영수 부경대 총장, 이경신 ㈜세강 회장, 최영호 나라의료재단 이사장, 이수계 ㈜오션로직스 대표, 김영철 영진기계 대표, 박문원 원창피드셀 대표, 이욱태 ㈔한국수소에너지기술연구조합 이사장, 박용규 누리디엔씨 대표이사, 김현미 효원HM 대표, 허충순 부산차인협회 명예회장, ㈔향기로운문화동행 이사장인 보혜스님, 명경문화재단 이사장인 주석스님, 이승철 부경대 총동창회장, 박흥주 부산문화 대표, 유순희 부산여성신문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5일 부산 남구 동명대 갤러리에서 열린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불의 남자’ 이종능 도예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여주연 기자 yeon@kookje.co.kr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이종능의 예술적 상상은 끝이 없다. 자화상 작품을 보면 그가 얼마나 순수한 사람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영국 대영박물관을 비롯해 미국 일본 아부다비 등 해외에서 인정받는 이종능의 작품을 동명대에서 전시할 수 있어 기쁘다. 오신 분 모두 좋은 작품 관람하면서 가슴에 토흔의 흔적 남겨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도 “선생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성공기원 전시로 부산과 인연 맺은 바 있다. 이번엔 2030 부산월드엑스포다. 도자에 오롯이 담은 월드엑스포 유치 염원이 이번에도 이뤄지길 바란다”며 “최인호 작가는 이종능이 흙으로 도자기를 빛는 도예가이기보다 하나의 생명을 빚어내는 창조자이길 바란다고 했다. 전시에서 따뜻함과 위로,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능 작가는 “이번 전시는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상당히 긴 시간 준비했다. 잠을 많이 못 자는데도 행복했다”며 “도자는 기술과 기교의 산물이 아니다. 결국 마음과 가슴, 영혼으로 만들었을 때 사람들에게 감동 줄 수 있다. 관객들도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전시는 다음 달 5일까지. 문의 (051)500-5021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