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훈 감독, “우리가 가야 하는 방향이 잘 되어야한다”

대구/배소연 2022. 11. 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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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야 하는 방향이 잘 되어야 경기 흐름을 잡을 수 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그러나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전반부터 흐름을 주도한 현대모비스에 72-85로 패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우리가 가야 하는 방향이 잘 되어야 경기 흐름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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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우리가 가야 하는 방향이 잘 되어야 경기 흐름을 잡을 수 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의 말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가스공사는 현재 3승 9패로 10위다. 지난 19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1-76으로 승리를 챙긴 가스공사는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전반부터 흐름을 주도한 현대모비스에 72-85로 패해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전현우가 3점슛 3개, 신승민이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며 3점슛 성공률이 되살아 난 듯 했으나, 경기 결과에 반전은 없었다.

개막 후 지금까지 3승만을 챙기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가스공사는 반등이 필요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
Q. 경기 준비는?

3점슛이 이대성, 샘조세프 벨란겔, 정효근에 몰려 있다. 그게 더 분산되려면 패스 타이밍이나 여러 상황이 조금 더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오늘 전현우가 선발이다. 엊그제 슛 감을 조금 잡은 것 같다. 슈터에게는 제 타이밍에 패스가 와야 한다. 제 타이밍에 오는 플레이나 스페이싱 등 상황들이 연습처럼만 되면 좋겠다. (선수들에게) 3점슛 이야기를 잘 안 한다. 슛은 자신 있게 던지는 거다.

Q.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이 있다면?
이기다가 역전당하는 것, 비슷하게 나가다가 10, 20점 차이가 나는 것. 이런 건 외국 선수가 해줘야 하는 게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정확한 공격을 해야 하는 상황들을 가져가야 한다. 수비 같은 경우 파울도 못 해보고 골 먹는 상황 등을 집중해달라고 선수들한테 이야기했다.

Q. 염유성의 기용에 대한 생각은?
D리그에서 패스를 하다 어깨에 염증이 생겼다. 그래서 염증이 가라앉는 게 내일 정도라고 한다. 오늘(25일) 경기 후 4-5일간 경기가 없을 때 연습해 볼 계획이다.

Q. 삼성의 이동엽, 이호현의 부상, 가스공사에게 기회인지, 부담인지?
우리는 우리 농구 맞췄던 게 안 되고 공수에서 선수들이 슛 안 들어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지 다음 플레이가 안 된다. 삼성이 움직이는 공격을 많이 해서 볼 없는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해달라고 선수들한테 부탁했다. 1라운드 때 마커스 데릭슨에게 많이 실점했다. 이정현의 2대2 플레이로 공격 흐름을 가져가려고 한다. (두 선수가 부상이더라도) 임동섭이나 김현수는 자기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다. 박민채도 오늘 선발로 나왔다. 우리가 가야 하는 방향이 잘 되어야 경기 흐름을 잡을 수 있다.

*BEST 5
대구 한국가스공사: 신승민, 차바위, 전현우, 이대성, 머피 할로웨이
서울 삼성: 이원석, 신동혁, 이정현, 박민채, 마커스 데릭슨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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