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석 감독, “어깨 다친 이동엽, 6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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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엽은 6주 동안 출전하기 힘들다."
은희석 감독은 "어깨가 탈구된 당일은 경기장에 있던 주치의가 빨리 조치해서 다른 부위 손상이 없었다. 한 번 탈구가 되면 재활 기간이 어느 정도 소요된다. 주치의의 소견으론 6주가 나왔다. 어깨 전문의에게 검사 받아도 6주가 나왔다"며 "재활을 해서 시즌 막바지 복귀할지, 2주 뒤 검사를 한 번 하는데 그 때 (재활로 복귀가) 안 되면 어깨 고정 수술까지 해야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동엽은 6주 동안 출전하기 힘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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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25일 대구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을 갖는다.
1라운드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했던 삼성은 2라운드 4경기에서 1승 3패로 부진하다. 김시래와 이호현이 부상으로 빠진 여파가 크다. 여기에 이동엽마저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상무에서 제대한 김광철과 신인 박민채가 이들의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시래는 병원에서 대략 2~3주라고 했는데 몸을 끌어올리면서 통증과 몸 상태에 따라서 (복귀 시점이) 달라진다. 안타깝다”며 “지금 상황에서 시래가 이번 주에 돌아와줬으면 했는데 빈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고 김시래의 복귀가 뒤로 미뤄졌음을 알렸다.
이동엽의 부상 정도도 관심사 중 하나다.
은희석 감독은 “어깨가 탈구된 당일은 경기장에 있던 주치의가 빨리 조치해서 다른 부위 손상이 없었다. 한 번 탈구가 되면 재활 기간이 어느 정도 소요된다. 주치의의 소견으론 6주가 나왔다. 어깨 전문의에게 검사 받아도 6주가 나왔다”며 “재활을 해서 시즌 막바지 복귀할지, 2주 뒤 검사를 한 번 하는데 그 때 (재활로 복귀가) 안 되면 어깨 고정 수술까지 해야 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동엽은 6주 동안 출전하기 힘들다”고 했다.
부상 선수가 있다고 3~4명만 뛰는 건 아니다.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들이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었다. 상무에서 제대한 김광철과 신인 박민채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은희석 감독은 “김광철, 박민채, 전형준 이 세 명이 얼마나 버텨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팀은 위기지만, 이 선수들에게 기회다. 이 선수들이 경기를 지배해달라는 게 아니라 얼마나 버텨줄 수 있느냐. 세 명에게 기대하고 있다”며 “냉정하게 따져서 이대성, 이원대, 벨란겔 이 선수들이 가스공사 앞선에서 나오는데 (김광철, 박민채, 전형준이) 이들보다 기량이 나을 수 없다. 최선을 다하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주문했다. 팀 디펜스를 하는 걸 누수가 있으면 안 된다. 공격은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고 세 명의 선수에게 기대를 걸었다.
이어 “세 명이 백지장을 맞들면 낫다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나올 수 있다. 주축 앞선 선수들이 빠지면서 좀 더 공격적이고, 투지 있고, 오프 시즌 때 더 하고 싶었던 많은 선수를 기용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적극 하려고 주문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가스공사는 최근 승패를 떠나 경기 내용이 좋아졌다.
은희석 감독은 “가스공사가 대성이도 있지만, 시즌 초반에는 이원대가 잘 해줬다. 그러다 (이원대가) 부상으로 뼈졌다. 우리의 첫 맞대결에서 초점은 원대와 벨란겔을 잡는 것이었다. 침체기를 걷다가 살아난 전현우가 만약 터질 수 있다. 전현우가 선발로 나오는데, 이런 선수들이 장점이 있어서 선발로 내보내는 거다. 우리와 경기에서 부진했던 선수가 들어오는데 이런 선수들을 제어해야 한다. 대성이의 득점을 줄이기 힘들다면 다른 선수들을 철저하게 막아야 한다. 오늘 가스공사를 준비하는 핵심이다”고 이대성보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을 최대한 줄여야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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