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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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학 연구자가 강남 성형외과 코디로 3년간 일하면서 환자를 관찰하고, 직접 성형수술까지 받은 경험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한국의 성형수술에 대한 담론이 수술 동기에 집중되거나 남성중심적 미의식에 대한 비판에 치우쳐 있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성형수술을 결심하고 실천하는 여성의 경험과 수술 후 그들의 몸 상태에는 무심했다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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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나는 어떻게 성형미인이 되었나 = 임소연 지음.
과학기술학 연구자가 강남 성형외과 코디로 3년간 일하면서 환자를 관찰하고, 직접 성형수술까지 받은 경험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한국의 성형수술에 대한 담론이 수술 동기에 집중되거나 남성중심적 미의식에 대한 비판에 치우쳐 있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성형수술을 결심하고 실천하는 여성의 경험과 수술 후 그들의 몸 상태에는 무심했다고 비판한다.
책은 성형을 여성들을 위한 치유와 돌봄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또한 지금 시대에 '인위'와 '자연'이라는 기준이 과연 유효한지에 대해서도 질문한다.
돌베개. 243쪽.
▲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과 즐겁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는 법 = 리 매킨타이어 지음. 노윤기 옮김.
미국 보스턴대 철학과 과학사센터 연구원인 저자가 평평한 지구론자, 기후변화 부정론자, 백신 거부자, 유전자변형식품(GMO) 반대자 등 다양한 과학 부정론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과학 부정론에 깊이 빠져들어 있는 사람들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신뢰 구축'이라고 말한다.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작업도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과학 부정론자의 입장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신뢰를 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따뜻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잘못된 정보를 교정해주려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위즈덤하우스. 456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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