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완수 KB 감독, “상대 분위기를 꺾자는 각오가 있다” … 박정은 BNK 감독, “사실 우리가 강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종호 2022. 11. 2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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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분위기를 꺾자는 각오가 있다" (김완수 KB 감독)"사실 우리가 강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정은 BNK 감독)청주 KB와 부산 BNK 썸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3 여자프로농구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만나 김완수 KB 감독은 "요즘 BNK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김한별, 이소희, 안혜지 등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일단 상대 2대2 공격이나 포스트업 공격을 대비하긴 했다. 가장 좋은 것은 김한별이 골밑에 못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들어가도 스틸이나 파울을 통해 세컨드 찬스를 막을 것이다"라며 상대 팀을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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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분위기를 꺾자는 각오가 있다” (김완수 KB 감독)
“사실 우리가 강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정은 BNK 감독)

청주 KB와 부산 BNK 썸은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 2022-23 여자프로농구에서 맞붙는다.

KB는 지난 시즌 박지수(193cm, C)와 강이슬(180cm, F)을 앞세워 정규시즌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두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박지수의 공백이 너무 크다. 그 결과, 1승 6패로 5위에 있다. 4위와 격차는 3경기다.

최근 3연패 중이다. 거기에 상대는 리그 공동 1위의 BNK다. 만약 BNK를 꺾는다면, 분위기 반등에 성공할 것이다.

경기 전 만나 김완수 KB 감독은 “요즘 BNK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김한별, 이소희, 안혜지 등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다. 일단 상대 2대2 공격이나 포스트업 공격을 대비하긴 했다. 가장 좋은 것은 김한별이 골밑에 못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들어가도 스틸이나 파울을 통해 세컨드 찬스를 막을 것이다”라며 상대 팀을 견제했다.

이어, “선수들의 분위기도 올라왔다. 선수들이 상대 분위기를 꺾자는 각오가 있다. 승부욕도 생기고 마음의 부담도 없어지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선수들이 뭘 해야 하는지 인지하면 이기는 경기가 나올 것이다”라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강이슬 선수를 포함해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은 것은 아니다. 염윤아 선수도 수술한 발목이 아프고 김소담 선수도 무릎이 아프다”라며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전했다.


한편, BNK의 분위기는 최고다.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패했지만, 이후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는 구단 역대 최초의 기록. 그리고 6연승을 7연승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대는 분위기가 좋지 않은 KB다.

하지만 박정은 BNK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박 감독은 “강이슬 선수가 주득점원이다. 김민정 선수의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그리고 상대의 수비 변칙에 대해서 준비했다. 반대로 우리가 유리한 부분,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인 빠른 공격이다. 그 부분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할 예정이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그리고 “사실 우리가 강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가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는 데 급급하다. 방심하면 어떤 팀에나 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항상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런 경험이 쌓이면 더 강해질 것이다”라며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금은 선수들이 경험을 축적하며 더 강해질 수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각자가 자기 역할을 잘해서 좋은 팀플레이가 나오고 있다. 그 덕에 유기적인 농구가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BNK는 KB전 이후 용인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을 만난다. 두 팀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박 감독은 “흐름을 잘 가져가야 다음 경기에도 좋은 영향이 계속된다고 생각한다. 일단은 오늘 경기를 좋은 리듬을 끝낼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흐름’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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