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의상 잉글랜드 관중, 카타르월드컵 경기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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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의상을 입은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
25일 미러와 익스프레스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오는 26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미국전이 열리는 카타르 알베이트 경기장에는 십자군 의상을 입은 잉글랜드팬이 출입할 수 없다.
카타르월드컵 개막 후 도하 현지에서는 쇠사슬 갑옷과 장난감 칼, 방패 등 중세 십자군 의상을 입은 잉글랜드팬들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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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잉글랜드-미국전 앞두고 십자군 의상 금지 통보
잉글랜드 관중 평소 착용, 무슬림 자극 우려 제기
십자군 전쟁, 무슬림 치하 예루살렘 정복 시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십자군 의상을 입은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
25일 미러와 익스프레스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오는 26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잉글랜드-미국전이 열리는 카타르 알베이트 경기장에는 십자군 의상을 입은 잉글랜드팬이 출입할 수 없다.
카타르월드컵 개막 후 도하 현지에서는 쇠사슬 갑옷과 장난감 칼, 방패 등 중세 십자군 의상을 입은 잉글랜드팬들이 목격됐다.
잉글랜드 관중은 전 세계에서 열리는 A매치에 이 같은 의상을 입고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왔다. 다만 중동국가인 카타르에서는 이 의상이 무슬림을 자극할 수 있어 논란이 일었다.
십자군 전쟁은 11~13세기에 서유럽 그리스도교도들이 당시 무슬림이 지배하고 있던 팔레스티나와 예루살렘을 정복하기 위해 감행한 원정이다.
이에 따라 십자군 의상이 무슬림인 카타르 국민과 다른 중동국가 출신 관중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십자군 의상 착용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가운데 이를 어기는 잉글랜드 관중이 있을지, 그리고 이에 따른 충돌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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