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츄, 갑질 오명 속 소속사 퇴출…반격 나설까[MK이슈]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2. 11. 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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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불화설로 몸살을 앓은 이달의 소녀 멤버 츄(본명 김지우, 23)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날부로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 퇴출한다고 결의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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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츄. 사진|스타투데이DB
소속사와 불화설로 몸살을 앓은 이달의 소녀 멤버 츄(본명 김지우, 23)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놀랍게도 ‘제명’이라는 절차에 따른 ‘퇴출’이다.

그룹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2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날부로 츄를 이달의 소녀에서 제명, 퇴출한다고 결의했다”고 알렸다.

츄의 퇴출 사유는 스태프에 대한 ‘갑질’이다. 소속사는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라며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 사태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스태프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고 그 마음을 위로하고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향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실 수 있게 마음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어 “이달의 소녀가 끝까지 12명이 함께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된 점 가슴 깊이 용서를 구한다”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없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츄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민감한 관계는 일찌감치 수면 위에 떠올랐다. 츄가 지난해 12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올해 초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나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진 뒤 츄는 이적설, 왕따설 등에 끊임없이 시달렸지만 지난 5~6월 이달의 소녀의 일원으로 Mnet ‘퀸덤2’에 임했고, 팀은 준우승을 거머쥐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곧바로 공개된 이달의 소녀 월드투어 일정에 불참한다는 공지가 나오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가하면 지난 4월 자신을 대표이사로 한 개인 회사 주식회사 츄를 설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일련의 이슈들에 소속사는 이적설을 부인하면서도 명쾌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아 의문의 시선을 자아내왔다. 그러던 중 급기야 이날 츄를 제명하고 퇴출한다는 공식입장을 내놓으면서 최악의 결별을 맞이했다.

퇴출이라는 불명예 속 팀을 떠나게 된 츄는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미 츄와 소속사 사이 벌어진 일련의 갈등이 향후 연예계 또하나의 ‘폭탄급’ 이슈로 커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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