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완주문화재연구소 '부안고려청자요지' 유산 발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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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과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가 부안고려청자요지를 비롯한 지역 내 문화유산 학술조사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재청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추진할 '부안 유천리·진서리 요지' 사적 지정구역 재획정 조사와 관련, 두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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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과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가 부안고려청자요지를 비롯한 지역 내 문화유산 학술조사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재청 규제혁신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추진할 '부안 유천리·진서리 요지' 사적 지정구역 재획정 조사와 관련, 두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안 유천리·진서리 요지'는 고려시대 12세기 후반부터 13세기까지 일반인이 사용하였던 청자부터 왕실용 최고급 상감청자까지 만들어낸 고려청자 생산의 중심지이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되어 현재 약 39만㎡의 면적에 총 13개 구역, 77개소의 요지가 분포하며 국가차원의 지속적인 보존과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관련해 부안군은 발굴조사를 진행해 적합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재청의 규제혁신 방침에 따라 기존 지정 범위를 재획정하는 등 규제 지역 재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부안청자박물관 등 유관 기관 및 학계 연구자들과 함께 고려청자 생산기술과 유통에 대한 다양한 방법의 과학적 연구와 청자 생산 유적의 효율적 보존과 정비를 위한 다방면의 기초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60년 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던 '부안 유천리·진서리 청자 요지'에 대해 군민의 민원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며 "요지 조사 후 문화재청 규제혁신 방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사적 지정 범위를 재획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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