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림천 특별한 공공문화공간으로 육성···S1472, ‘00의 공공’ 특별전 성료

손봉석 기자 2022. 11. 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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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재단 제공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가 일상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공공미술 특별전 ‘00의 공공’은 지난 10월부터 약 3000여명과 함께하며 38일간 장정의 막을 내렸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는 일상 속 문화예술 체감을 이끄는 관악문화재단의 비전을 구체적인 공간으로 만든 시설이다.

문화예술 문턱을 낮추고 일상과 예술 경계의 해소라는 공간 정체성을 지닌 만큼, 이번 전시는 모두가 함께 누리고 즐기는 ‘공공(公共)’ 예술에 대한 S1472의 고민과 철학을 담아냈다.

‘00의 공공’은 ‘관악’, ‘수변’, ‘공공’ 키워드를 기반한 영상미디어·조형·미술 작품을 야외 공간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해 ‘전시관’과 ‘일상공간’ 경계를 허물었다. 일상 속 익숙한 풍경이 하나의 작품이 되는 새로운 공간감을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함으로써 ‘예술이란 삶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전했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작품 근처에 설치된 기존 전시와 달리 작품을 ‘자각’했을 때 능동적으로 작품 뜻을 찾아갈 수 있도록 S1472 내부에 작품 해설을 구성했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일상 모든 것이 ‘예술’로 거듭날 수 있다는 관악문화재단 비전을 시각화 했다. 이에 하루 평균 100명에 가까운 유입 관람객이 기록됐으며, 전시 진행 전 1일 방문객 평균 수 대비 150% 증가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어린이주간축제’, ‘하우스콘서트’ 등 어린이·가족 대상으로 행사가 이루어졌던 공간인만큼, 이번 전시 역시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이 눈에 띄었다.

전시 프로그램 ‘00텐트’는 작가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작품을 설명하고, 어린이들이 직접 드로잉 아크릴을 체험하는 등 능동적인 참여가 인상적인 이벤트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S1472를 찾은 한 지역부민은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유익했던 전시”라며 “주민들의 문화에 깊은 관심을 두고 기획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아 S1472에 고마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주민 일상 속 휴식 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은 S1472는 워크숍과 관악아트마켓 ‘예술상점’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중이다.

관악문화재단 제공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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