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곶 친환경R&D' 비전 제시한 김병수 시장…테슬라·SK에 '손짓'

정진욱 기자 2022. 11. 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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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25일 '대곶 친환경 R&D(연구개발)' 비전을 제시했다.

해당 비전은 윤석열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지구(콤팩트시티)'와 호흡하는 기획안으로, 김포를 미래산업 첨단지구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김병수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김 시장은 대곶 친환경 R&D 비전에 △친환경 모빌리티(UAM, 전기차, 수소차 관련) △지능형 로봇 △첨단소재 부품(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도모) 등 '탈탄소화 녹색산업' 계획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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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23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2022 도심항공교통(UAM) 비행시연'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김포시 제공) / 뉴스1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25일 '대곶 친환경 R&D(연구개발)' 비전을 제시했다.

해당 비전은 윤석열 정부 첫 신도시인 '김포한강2지구(콤팩트시티)'와 호흡하는 기획안으로, 김포를 미래산업 첨단지구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김병수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대곶 친환경 R&D 비전은 콤팩트시티와 글로벌 미래산업을 선도할 연구부지에 국내외 대기업을 유치하는 게 핵심이다.

김포시는 △사업성 확보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지정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2023년 1월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대곶 친환경 R&D 비전에 △친환경 모빌리티(UAM, 전기차, 수소차 관련) △지능형 로봇 △첨단소재 부품(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도모) 등 '탈탄소화 녹색산업' 계획을 담았다.

지난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화상면담 일정도 대곶 친환경 R&D 비전과 관련해 재조명되고 있다. 머스크 CEO는 면담 당시 테슬라가 연간 약 200만대 전기차를 생산할 아시아 제2공장(기가팩토리) 건립을 검토 중임을 밝혔다. 테슬라와 전기차 사업경쟁을 벌이는 포드 역시 ‘전기차 사업 분사’ 계획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마리나에서 열린 2022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비행시연 행사에서 UAM 비행이 시연되고 있다. 2022.1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내에서는 SK·한화·현대차가 전기차를 비롯한 UAM 등 미래산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고려할 때 대곶 친환경 R&D 비전은 미래산업을 이끌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을 끈 매개체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대곶면은 '주택·공장 혼재에 따른 환경오염'이 현안으로 거론됐는데, 김 시장이 '친환경'을 접목시킨 이번 비전을 제시하면서 지역 최대 현안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의 지리적 강점도 김 시장이 제시한 비전의 가치를 더한다는 평가다. 윤석열 정부 첫 신도시(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로 지목받은 김포는 △공항(김포·인천) △GTX(장기역) △도시철도(서울지하철 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 및 한강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곶 친환경 R&D'는 김병수 시장의 △국제연구산업단지 및 국제스타트업 밸리 조성 △대곶지구 종합개발계획 추진 공약과도 궤를 같이 한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는 미래산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도시"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 미래산업을 발굴·유치해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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