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받는다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2. 11. 25. 17:45
검찰, 강제추행혐의 불구속 기소
오 씨 “상대방 일방적 주장” 부인
오 씨 “상대방 일방적 주장” 부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한국 배우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오영수(78)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오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오씨는 지난 2017년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오씨를 고소한 A씨는 경찰이 지난 4월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이의신청을 해 검찰이 재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추행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오씨는 혐의를 부인했다.
기소 사실이 알려지자 오씨는 “해당 사안에 대해 입장을 밝힐 때는 아닌 것 같다.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1963년 극단 광장에 입단해 데뷔한 오씨는 1987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했으며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뇌종양을 앓는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지난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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