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스팸 데이터 연 4천만 건 분석해 제공”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스팸 데이터 개방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2022 스팸 데이터 개방 성과공유회’를 열었습니다.

방통위와 KISA는 2020년부터 불법 대출, 도박, 보이스피싱 등 범죄의 미끼로 악용되는 스팸 데이터를 경찰청, 한국마사회, 금감원 등 13개 기관과 공유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만 건에 달하는 스팸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기관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스팸 데이터를 활용한 불법도박 사이트 근절 사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의 가입 권유와 과장 광고 등 통신 시장 모니터링 결과 등을 발표했습니다.

지형철 기자 (ica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