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위험지역 기니만서 한국인 2명 승선한 선박, 해적에 억류됐다 풀려나

정태진 2022. 11.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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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2명이 타고 있던 선박 1척이 어제(24일) 해적에 억류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한국 시간 기준 지난 24일 오전 7시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앞바다에서 남쪽으로 약 370km 떨어진 공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2명이 타고 있던 탑승 선박이 오늘 오전 11시 55분쯤 연락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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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선박에 있던 석유 탈취
한국인 2명 포함 선원들 모두 무사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적 고위험 해역' / 사진 =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한국인 2명이 타고 있던 선박 1척이 어제(24일) 해적에 억류됐다가 풀려났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 "한국 시간 기준 지난 24일 오전 7시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앞바다에서 남쪽으로 약 370km 떨어진 공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2명이 타고 있던 탑승 선박이 오늘 오전 11시 55분쯤 연락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마셜제도 국적의 약 4천 톤급의 유류운반선 'B오션'으로,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을 계속 항해하며 다른 배들에게 기름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급유선입니다.

'B오션'에는 선장과 기관사 등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7명이 등 총 1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적들은 해당 선박에 실려 있던 석유만 탈취한 뒤 하선했고, 우리 국민을 포함한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선박은 안전을 위해 우방국들의 호위를 받아 원래 출발지인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으로 모레인 일요일쯤 복귀할 예정입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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