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번 누구야?”...피오렌티나 매체, 황인범 집중 조명

백현기 기자 2022. 11. 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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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렌티나 지역지가 황인범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 중원에서는 황인범의 플레이가 빛났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 지역지인 '비올라 뉴스'는 "한국은 우루과이를 0-0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한국의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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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피오렌티나 지역지가 황인범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이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루과이 면면은 화려했다. 공격 진영에는 베테랑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리버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다르윈 누녜스가 선발 출전했다. 중원에는 현시점 유럽 최고의 폼을 보여주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버티고 있었다.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들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본인들의 축구를 묵묵히 구현했다. 4년 동안 갈고 닦은 벤투 감독의 후방에서 만들어가는 플레이, 일명 ‘빌드업 축구’를 전반전 휘슬이 울린 시점부터 그대로 차근차근 실행해나갔다.


그 결과, 한국은 전반전을 주도했다. 우루과이는 한국의 체계적인 빌드업에 당황했고 조직적인 간격과 수비 집중력에 좀처럼 중원으로 공을 투입하지 못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한 번의 롱패스를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고, 이마저도 효과적이지 못했다.


한국 중원에서는 황인범의 플레이가 빛났다.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보다 한 칸 위에 위치한 황인범은 특유의 활동량과 패스 능력으로 우루과이 중원을 장악했다. 또한 수비 시에는 예측 능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도 보여줬다.


수치가 이를 증명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이날 75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고 파이널 서드 지역으로 총 18개의 패스를 찌르는 등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도 수행했다. 또한 리커버리도 8회를 기록하며 수비적인 기여도도 상당했다.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고, 양 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한편 황인범의 활약에 이탈리아가 주목하고 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피오렌티나 지역지인 ‘비올라 뉴스’는 “한국은 우루과이를 0-0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한국의 중앙 미드필더 황인범이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황인범은 1996년생으로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으며 이미 팀의 핵심이다. 또한 황인범은 약 350만 유로(약 48억 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합리적인 가격이다”고 말하며 그를 주목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해 맹활약하고 있는 황인범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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