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표선초·토산초 'IB PYP 월드스쿨' 획득

홍수영 기자 2022. 11. 25.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표선초등학교, 토산초등학교가 제주 최초로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초등과정) 월드스쿨(World School)'의 지위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에서 나란히 초등 1호, 2호 IB 월드스쿨이 된 표선초와 토산초는 전 세계 IB 월드스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원‧학교‧국가 간 자료 공유 및 교류, 협업이 가능해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 전경(제주도교육청 제공)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표선초등학교, 토산초등학교가 제주 최초로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초등과정) 월드스쿨(World School)’의 지위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IB(The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본부는 지난 21일과 24일 표선초와 토산초를 각각 IB 월드스쿨로 최종 승인했다. 이는 지난 2020년 9월 관심학교 등록 이후 2년6개월간 노력과 협업의 결실이다.

토산초와 표선초는 다음 달 9일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기념하기 위해 인증 선포식과 현판 제막식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두 학교는 IB 월드스쿨 인증기준에 맞는 교육환경을 갖추는 동시에 협력적인 교원 문화를 바탕으로 학생 중심 탐구 수업에 주력해왔다. 지난 9월과 10월 최종 검증단 방문 당시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청이 모두 검증 면담에 참가해 IB 월드스쿨 승인 기준에 부합하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제주에서 나란히 초등 1호, 2호 IB 월드스쿨이 된 표선초와 토산초는 전 세계 IB 월드스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원‧학교‧국가 간 자료 공유 및 교류, 협업이 가능해진다. 또 IB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IB 본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IB 본부는 IB 월드스쿨을 5년마다 평가해 재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IB PYP 월드스쿨 인증을 계기로 개념 기반 탐구학습을 바탕으로 학생의 주도성을 신장시키고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IB는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국제 공인 평가·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은 초등학교(PYP), 중학교(MYP), 고등학교(DP), 진로직업(CP) 과정이 있으며 153개국 5000여 개 학교가 도입·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를 운영하는 학교는 총 18개교이며 이 중 국·공립 초등학교는 8개교, 국제학교 및 외국인학교는 10개교이다.

제주에서는 2020년 토산초와 표선초를 시작으로 온평초, 풍천초, 제주북초 등 5개 초등학교와 성산중, 표선중, 표선고에서 IB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표선고가 도내 공립학교 중 처음으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

gwi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