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비무장지대 수당도 일부 안 줘…“다음 달까지 지급”

김용준 2022. 11. 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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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제거 장병들에게 주는 위험근무 수당이 일부에게 지급되지 않아 논란이 된 데 이어 비무장지대 근무 관련 수당이 누락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면서 "비무장지대에 들어가면 특수지 근무수당이 지급되는 것으로 아는데 전역한 저를 포함해 먼저 파견된 인원도, 후임들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얼마 전 지뢰제거 작전에 대한 수당 미지급 사건을 보고 떠올라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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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제거 장병들에게 주는 위험근무 수당이 일부에게 지급되지 않아 논란이 된 데 이어 비무장지대 근무 관련 수당이 누락된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25일) 오후 인터넷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경기 연천의 한 부대 출신 예비역 병장이 최전방 지역 특수지 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예비역 병장은 "소속됐던 부대에서 지난해부터 'GP 최적화'라는 작전을 시범적으로 운영했고, 이에 따라 GOP에 운전병과 정비병을 파견해 작전을 수행하게 됐는데 용사들에게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비무장지대에 들어가면 특수지 근무수당이 지급되는 것으로 아는데 전역한 저를 포함해 먼저 파견된 인원도, 후임들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얼마 전 지뢰제거 작전에 대한 수당 미지급 사건을 보고 떠올라 제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보를 받은 '육대전' 관계자는 "해당 부대에 확인한 결과, 예비역 16명과 현역 9명 등 모두 25명이 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부대는 "GP 파견 장병들에게 특수지 근무수당이 적시에 지급되지 않음으로써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다음달까지 미지급된 수당을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일한 과오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장병 사기와 복무 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5명에게 미지급된 특수지 근무수당은 모두 70여만 원으로, 한 사람이 특수지 근무수당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월 3만 원이라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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