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이전 대상지는?…청주시, 전략 수립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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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청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긴 여정의 첫걸을 내디뎠다.
시는 25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이번 용역은 주거지 확장으로 도심권에 입지하게 된 청주교도소 이전을 통해 서남부권 발전을 유도하고, 현 교도소 부지(이전적지) 일대를 스마트생태도시로 구축하기 위한 전략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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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청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긴 여정의 첫걸을 내디뎠다.
시는 25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주교도소 이전 전략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이번 용역은 주거지 확장으로 도심권에 입지하게 된 청주교도소 이전을 통해 서남부권 발전을 유도하고, 현 교도소 부지(이전적지) 일대를 스마트생태도시로 구축하기 위한 전략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교도소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통공약이기도 하다.
용역 수행업체는 이날 기개발 지역과 개발 억제지역, 개발 불가지역 등 이전 후보지 제외 기준, 국가예산사업과 기부 대 양여 등 사업방식별 예상 문제점, 이전 대상지 선정 시 우려되는 갈등과 해소 방안 등을 보고했다.
용역 수행업체는 내년 6월 말까지 기초현황 조사, 교정시설 이전 방안, 이전 적지 활용방안 등 기본구상,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검토 등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전 예비후보지 3곳 이상을 제시한다.
시는 이후 법무부 협의를 통해 이전 대상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청주교도소 이전사업의 어려운 걸음을 뗀 만큼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해 현 교도소 부지가 반드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2024년), 주민협의체 구성·운영 및 주민 지원방안 마련, 시행사 선정 및 이전 대상지 주민 협의(2025년), 신설 교정시설 기본·실시설계용역 추진(2026년) 등 절차를 밟아 대략 2032년까지는 교도소 이전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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