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내달 분양

이미호 기자 2022. 11. 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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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59㎡, 84㎡ 총 485가구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84㎡로 총 485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가구, 59㎡B 111가구, 84㎡ 41가구다.

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었음에도 인천 남동구는 올해 분양한 2개 단지가 모두 1순위 마감(11월 현재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남동구를 포함한 8곳이 지난 14일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청약·대출 등 관련한 규제가 크게 완화됐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인천 및 수도권(서울·경기) 거주자라면 세대원, 다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의 경우, 총 분양가의 60%까지 적용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중도금 대출은 최대 2건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첨제로 당첨될 경우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으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6억 이하 주택)도 없다. 양도세와 취득세 중과도 제외된다.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은 주변 개발 계획이 여럿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시청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은 지난 6월 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상태다.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조기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대입구~마석을 잇는 GTX-B노선이 개통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버스와 전철로 각각 약 90분이 걸리던 시간이 28분으로 단축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재개발·재건축, 가로주택사업 등 크고 작은 정비 사업이 진행 혹은 예정돼 있다. 단지가 들어설 인천시청역 일대는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광역시경찰청 등이 위치해 ‘행정 중심지’로 통한다. 이와 함께 인근에 인천가정법원, 남인천우체국, 인천경찰청, 인천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과 가천대길병원 등 의료시설이 갖춰져 있다.

교통 여건을 보면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 ‘트리플 역세권’이다. 차량 이용 시 경인로를 통해 인천시내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제2경인고속도로·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진출입이 쉽다. 최근 인천시가 제2경인고속도로 내 문학IC~석수IC 구간 20.1㎞를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 계획을 밝힌 만큼 주변 교통 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단지 도보 거리에 경원초, 상인천여중, 동인천중, 인천고, 인천예술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위치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주안도서관과 중앙도서관 등이 가깝고 주변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를 보면 롯데백화점(인천점), 뉴코아아울렛(인천점), 올리브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홈플러스(구월점), 롯데마트(인천터미널점) 등 대형마트가 인접해있다. 인천 대표 상권 중 하나인 구월동 로데오거리도 쉽게 오갈 수 있다.

반경 3㎞ 거리에 약 7300여 기업과 10만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주안국가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인천일반산업단지 등도 차량으로 약 10분대로 갈 수 있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로 배치했다. 4베이(Bay·발코니와 맞닿은 거실과 방의 수) 판상형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도입해 통풍이 잘 되도록 했고, 넉넉한 동간거리로 일조권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코니 확장시, 거실과 침실 외부창을 유럽산 시스템창호 및 3중유리를 적용했다. 주방에는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를 배치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단체운동(GX)룸, 실내골프연습장, 클럽하우스, 상상도서관, 독서실, 사우나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트리플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우수한 교육 여건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라며 “GTX-B와 단지 인근 다수의 정비사업 등으로 인한 미래 가치가 높아 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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