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초등 'IB월드스쿨' 탄생..표선초·토산초 최종 승인

제주방송 강석창 2022. 11. 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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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의 표선초등학교는 2년 전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IB본부에서 표선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이 IB학교의 최고 단계인 IB월드스쿨 기준에 도달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증단이 방문했습니다.

최종 검증단의 현장 실사 내용을 보고 받은 IB본부의 심사를 거쳐, 지난 21일 표선초등학교가 IB월드스쿨로 최종 승인됐습니다.

표선초등학교와 함께 토산초등학교도 지난 24일 IB월드스쿨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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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교육과정 운영 2년여만에 성과
표선초등학교 방문한 IB최종 검증단


서귀포시 표선면의 표선초등학교는 2년 전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기존 교육과정이 아닌 IB교육과정을 도입하기로 한겁니다.

낯선 교육 과정에 아이들이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란 학부모들의 걱정에다 교사들이 느끼는 부담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학생수가 200명 선으로 줄면서 학교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모아졌습니다.

IB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기존 수업과 다른 토론식, 체험식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학교가 달라졌다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IB과정에 대한 타시도 학부모 문의도 이어졌습니다.

전학생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년여 표선초등학교 학생수는 100명 넘게 늘어, 지금은 350여명에 이릅니다.

전학생의 80%가 타시도 학생들입니다.

표선초등학교 IB교육과정 수업


지난 2020년 9월 IB관심학교로 등록된 이후 표선초는 IB본부 기준에 맞도록 수업 내용을 바꾸고, 학교 시설도 개선했습니다.

모든 수업이 학생 중심의 탐구 수업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달 IB본부에서 표선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이 IB학교의 최고 단계인 IB월드스쿨 기준에 도달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증단이 방문했습니다.

모든 수업 과정을 참관했고,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들까지 검증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최종 검증단의 현장 실사 내용을 보고 받은 IB본부의 심사를 거쳐, 지난 21일 표선초등학교가 IB월드스쿨로 최종 승인됐습니다.

표선고등학교가 IB월드스쿨로 승인돼 있지만, 초등학교에선 표선초등학교가 처음 IB월드스쿨 지위를 부여받았습니다.

전 세계 IB월드스쿨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교사와 학교 사이의 교류가 확대되고, 협업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IB본부의 관리를 받으며 IB교육 과정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토산초등학교에서 진행된 IB최종 검증


표선초등학교와 함께 토산초등학교도 지난 24일 IB월드스쿨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두 학교는 5년 동안 IB월드스쿨 지위를 유지하며, 재평가 후 승인 기준을 통과하면 계속 지위가 이어지게 됩니다.

표선초와 토산초는 다음달 9일 IB월드스쿨 인증을 축하하기 위한 인증 선포식과 현판 제막식을 열 예정입니다. 

토산초등학교 IB검증단 현장 실사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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