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北 항구에 흰색 포대 대량 포착…식량 수입 가능성”

김수연 2022. 11.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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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규모로 곡물을 수입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동강변 송림항을 촬영한 '플래닛 랩스' 위성 사진에는 대형 선박에 식량 포대로 보이는 하얀색 물체가 가득 실린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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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규모로 곡물을 수입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동강변 송림항을 촬영한 ‘플래닛 랩스’ 위성 사진에는 대형 선박에 식량 포대로 보이는 하얀색 물체가 가득 실린 모습이 담겼습니다.

18일에는 하얀색 물체의 면적이 줄어들고, 선박 바로 앞 부두 야적장에 새롭게 하얀색 물체가 쌓였습니다.

앞서 송림항에는 지난 6일과 23일에도 하얀색 물체를 실은 선박이 정박했고, 남포의 한 항구에도 하얀색 물체를 실은 선박들이 이달에만 여러 차례 드나들었습니다.

북한이 지난달 중국으로부터 7천997만여 개의 포장용 빈 포대를 사들이기도 했다면서 항구의 이런 움직임과 연관성이 주목된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VOA는 “북한이 비료를 수입하는 시점이 통상 1∼5월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 발견된 하얀색 포대는 식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면서 “식량난으로 북한이 수개월 동안 외부에서 식량을 들여오는 것인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내나라 홈페이지 캡처]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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