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130t급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 취항

강진구 기자 2022. 11. 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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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25일 오전 취항식을 갖고 첫 항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오세오호는 기존 30년 선령의 노후 어업지도선 경북207호를 대체해 건조된 130t급 규모의 신규 행정선으로 올해 8월 진수식을 가진 뒤 지난 10월 2여년 간 건조과정을 마치고 거제 ㈜아시아조선에서 포항시로 인도됐다 이날 정식 취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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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업투자 MOU, 포항 홍보 다목적 활용 기대
지자체 최초 미세먼지 최대 70% 저감 기술 적용
130t급 규모 중형급 신규 행정선 항해 시작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사진)가 25일 오전 취항식을 갖고 첫 항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사진=포항시 제공) 2022.11.2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신규 행정선 ‘연오세오’호가 25일 오전 취항식을 갖고 첫 항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오세오호는 기존 30년 선령의 노후 어업지도선 경북207호를 대체해 건조된 130t급 규모의 신규 행정선으로 올해 8월 진수식을 가진 뒤 지난 10월 2여년 간 건조과정을 마치고 거제 ㈜아시아조선에서 포항시로 인도됐다 이날 정식 취항했다.

연오세오호는 130t 크기로, 전장 37.7m, 전폭 6.5m, 깊이 3.4m로 건조됐다. 2587마력 디젤엔진 2기와 워터제트 추진기를 탑재해 최대 2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지자체 최초로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장치(DPF)가 탑재돼 선박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최대 70%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그린 선박’으로 건조됐다.

시는 향후 연오세오호를 기업 유치 MOU 체결과 내외국인 바이어 투자 설명회 공간 제공, 수산 재해 대비 해역 예찰 업무, 어선 안전 조업 지도 업무, 불법 어업 단속 업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해안 최대 해양도시 포항의 마스코트 역할과 어업인들의 안전 조업을 위한 든든한 해상울타리, 기업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공간 등으로 다각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취항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어업인, 지역주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취항식은 행정선 명명패 수여와 행정선 건조 유공자 시장 표창장 수여, 참석 내빈 테이프 컷팅, 선박 라운딩(둘러보기), 해역 순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에 행정선이 새롭게 건조됨에 따라 해양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 사고 등 어떤 경우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규 행정선이 포항의 핵심 신산업에 대한 투자와 기업 유치를 이끌어내는 업무협약 장소이자 시 홍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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