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간] 애도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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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솜 옮김.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애도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지하다.
어머니의 암 진단과 투병, 장례식, 추모식 등의 과정을 파스텔톤 그림과 함께 담담하게 소개하고 속 시원하게 우는 법, 애도 중인 사람을 대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 등 유용한 팁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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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애도 클럽 = 타일러 페더 지음. 박다솜 옮김.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애도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지하다.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암으로 잃은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슬픔을 견뎌내는 법을 책으로 엮었다.
어머니의 암 진단과 투병, 장례식, 추모식 등의 과정을 파스텔톤 그림과 함께 담담하게 소개하고 속 시원하게 우는 법, 애도 중인 사람을 대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 등 유용한 팁도 담았다.
저자는 상실의 경험 덕분에 힘들어하는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어주는 방법을 익혔다며 상실이 남긴 긍정적인 면도 소개했다.
이 작품은 2020년 시드니 테일러 북 어워드로 선정됐고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우수 논픽션 상 후보작에 오르기도 했다.
문학동네. 1만6천원.
▲ 이웃집 히어로 영 섀도 = 벤 시어스 지음. 김지혜 옮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미드나잇 가스펠'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벤 시어스가 만들어낸 새로운 히어로 이야기다.
주인공 영 섀도는 대단한 초능력도 없고 작은 키에 어설픈 가면을 쓴 히어로다. 가장 중요한 임무는 볼트 시티를 돌아다니며 곤경에 처한 개를 구조하는 것뿐이지만, 누구보다 정의감에 불타오른다.
어느 날 볼트 시티의 범죄조직 '슬러지 팀'과 부패 경찰 간의 유착을 발견하면서 이들의 음모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이 책은 노란색과 검은색이라는 두 가지 색깔만 사용해 강렬한 대비를 통해 히어로의 행보를 표현해냈다.
창비. 128쪽.
▲ 웹툰 작가, 미리보기 = 마브로 글·그림
웹툰 작가가 되는 법을 쉽고 유쾌하게 설명한 입문서다.
'촌스러운 디자인팀', '절교여행' 등을 그린 4년차 웹툰 작가 마브로가 그림과 글을 오가며 웹툰 작가가 되기 위한 과정과 수입, 근무여건, 미래 가능성 등을 설명한다.
웹툰 스토리 구상법, 플랫폼 연재 방법 등 실질적인 조언부터 별점·댓글과 관련한 부담감, 직업병 등 지망생들이 궁금해 할 부분에 진솔한 답변을 내놨다.
크루. 208쪽.
▲ 만화형식의 역사 = 오혁진 지음.
최초의 만화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말풍선이나 컷 분할은 언제부터 등장했을까.
만화의 기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저자는 만화의 선구자로 알려진 윌리엄 호가스, 현대 만화의 아버지 로돌프 퇴퍼, 말풍선을 도입한 작품인 '옐로키드' 등을 소개하며 서양 만화 역사의 변곡점을 되짚는다.
또 남성 중심이었던 미국 만화계에 여성 작가가 어떻게 등장하게 됐는지, 이들의 위치는 어떠했는지도 소개한다.
해피북미디어. 224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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