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주한중남미대사 간담회…"교역·투자 포괄적협력 중요"

김진표 국회의장 주한중남미대사 간담회 [국회의장실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주한중남미 17개국 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하고 한국과 중남미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간담회에서 "경제·통상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한-중남미 교역·투자 및 새로운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회도 정부를 독려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밀·옥수수·대두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남미에 의존하고 있고, 리튬 등 핵심 광물 협력도 국회의 주요 관심사"라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흐름 속에서 전략자원을 보유한 중남미와의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도 당부했다.

주한중남미대사단 단장인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 주한 온두라스대사는 "협력 저변 확대에 필수적인 중남미 특화 교류협력 기관 설립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 차원의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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