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집단 발병' 익산 장점마을 생태축 복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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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주민 16명이 각종 암에 걸려 사망한 함라면 장점마을의 생태 복원을 본격화한다.
시는 이달 말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3년간 총 65억원(국비 45.5억원)을 들여 생태축 복원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동식물 서식지 훼손은 물론 집단 암 발병 등 환경오염 피해지역을 회복해 수리부엉이, 상수리, 굴참나무 등 다양한 동식물이 복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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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장점마을 [익산시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1/25/yonhap/20221125162314566cdwo.jpg)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주민 16명이 각종 암에 걸려 사망한 함라면 장점마을의 생태 복원을 본격화한다.
시는 이달 말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3년간 총 65억원(국비 45.5억원)을 들여 생태축 복원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장점마을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숲 체험 및 치유거점으로 조성해 환경오염 피해지역의 생태복원과 기억의 장소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동식물 서식지 훼손은 물론 집단 암 발병 등 환경오염 피해지역을 회복해 수리부엉이, 상수리, 굴참나무 등 다양한 동식물이 복원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환경오염 발병지인 옛 금강농산(비료공장) 공장 등을 철거하고 환경의 중요성 알리는 교육 및 전시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비료공장 인근의 이 마을에서는 그동안 간암, 피부암, 담도암 등으로 16명이 숨졌고 여러 명이 투병 중이다.
2019년 환경부 역학 조사 결과 암 집단 발병의 원인은 비료공장에서 퇴비를 만들며 불법적으로 쓴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으로 밝혀졌다.
연초박 처리 과정에서 배출된 각종 발암물질이 바람을 타고 마을로 날아 들어온 것이었다.
시 관계자는 "아픔을 간직한 장점마을이 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시민들에게 치유·힐링 공간으로 사랑받는 학습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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