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궁근종 환자 60만명...인구 감소한 40대 이하, 환자 되레 늘어

박다영 기자 2022. 11. 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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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궁근종 환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2017~2021년) 동안 자궁근종 진료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 수는 2017년 37만6962명에서 지난해 60만7035명으로 6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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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난해 자궁근종 환자가 6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5년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이하는 전체 인구가 줄었음에도 자궁근종 환자가 늘어났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2017~2021년) 동안 자궁근종 진료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환자 수는 2017년 37만6962명에서 지난해 60만7035명으로 61% 늘었다. 연 평균 증가율은 12.6%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여성에게 흔히 발생한다. 지난해 환자(60만7035명)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22만8029명(37.6%)으로 가장 많다. 50대 18만7802명(30.9%), 30대 10만4206명(17.2%), 60대 6만3665명(10.5%)이 뒤를 이었다.
40대 이하는 인구가 줄었지만 자궁근종 환자가 늘어났다. 50세 미만 주민등록인구는 2017년 1580만8772명에서 지난해 1454만2028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궁근종 환자 수는 25만645명에서 34만8370명으로 39% 증가했다.

고령화로 인해 50대 이상 연령대는 인구도 늘고 자궁근종 환자 수도 증가했다. 자궁근종 환자의 연간 총 진료비는 2017년 1748억원에서 지난해 3436억원으로 5년간 96.6% 늘었다. 1인당 진료비는 46만3811원에서 56만6099원으로 22% 늘었다.

1인당 내원일수는 2.7일에서 2.3일로 14.8% 줄었다. 1인당 입원일수는 5.4일에서 4.5일로 17.2% 단축됐다.

안미라 심평원 급여정보분석실장은 "최근 5년간 자궁근종 환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궁근종 환자 대부분은 증상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전문의 진료 및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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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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