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베버리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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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의 청사진'이라 불리는 '베버리지 보고서'(Beveridge Report)가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지 80년 만에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이 보고서는 영국 정부의 사회보험과 관련 서비스에 관한 부처 합동위원회에 소속된 윌리엄 베버리지가 1942년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한 정부 공식 문서다.
정식 명칭이 '사회보험과 관련 서비스'이나 작성자의 이름을 따서 일반적으로 '베버리지 보고서'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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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베버리지 보고서 = 윌리엄 베버리지 지음. 김윤태 등 옮김
'복지국가의 청사진'이라 불리는 '베버리지 보고서'(Beveridge Report)가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지 80년 만에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이 보고서는 영국 정부의 사회보험과 관련 서비스에 관한 부처 합동위원회에 소속된 윌리엄 베버리지가 1942년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한 정부 공식 문서다.
정식 명칭이 '사회보험과 관련 서비스'이나 작성자의 이름을 따서 일반적으로 '베버리지 보고서'로 불린다.
보고서는 "평화 시기에나 전쟁 시기에 정부의 목적이 통치자 또는 종족의 영광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행복이어야 한다"고 본 베버리지의 신념을 담았다.
전후 영국뿐 아니라 유럽과 전 세계 복지국가 건설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복지국가를 위한 역사적 이정표로 널리 인정받았다.
이 보고서는 172쪽 분량의 본문과 121쪽 분량의 부록 원고로 구성됐다. 부록은 1940년대 영국 상황에 대한 세부적인 통계·표 자료로 이뤄졌다.
한국어판은 통계자료로 이뤄진 부록 원고 부분을 생략했다. 본문 중에서도 시의성이 떨어지거나 지나치게 영국 중심의 세부적인 묘사로 이뤄진 부분은 가독성을 고려해 제외했다.
아울러 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의 '베버리지 보고서의 사회개혁과 역사적 의의' 등 세 편의 관련 글을 함께 수록했다.
사회평론아카데미. 228쪽.
▲ 상식을 넘어선 현실계 = 니콜라 플루리 지음. 임창석 옮김.
자크 알랭 밀레는 현대 정신분석학의 대가 자크 라캉의 공식 후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밀레의 제자이며 철학자인 저자가 밀레 사상을 정리했다. 책은 밀레의 사상 진화 과정은 물론, 밀레가 진행한 라캉 강의의 핵심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철학자에서 정신분석가로 방향을 틀어 라캉 해석가로서 명성을 떨친 밀레의 지적 여정도 함께 소개한다.
에디투스. 168쪽.
▲ 부를 이끄는 마음 체력 = 라진수 지음.
대기업, 자영업 등을 거치며 경제적 자립을 꿈꾼 저자가 투자 성공과 실패담을 엮었다.
저자는 경매를 통한 아파트형 공장 낙찰, 제주 다가구 직영 건축, 자영업, 사모투자, 상가분양권 매입 등 다양한 투자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성공도, 실패도 경험한다. 이런 여러 시행착오 끝에 투자란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저자는 "중요한 것은 부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지음미디어. 304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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