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력 봤지?…英 '인간 문어' 이번엔 "한국, 가나에 1대0 승"

김성휘 기자 2022. 11. 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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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우루과이 '무승부'를 예상했던 영국의 축구 평론가가 "한국이 가나를 1대 0으로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이 독일을 2-1로 이긴 '이변'을 예측해 화제가 된 크리스 서튼 영국 BBC 축구 해설위원이다.

서튼은 24일(한국시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앞두고 1대 1 무승부를 예측했다.

이처럼 놀라운 예측력을 보인 서튼은 24일 경기가 끝난 후엔 "한국은 우루과이와 비겼지만 흐름은 느슨하지 않았다. 그러나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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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2022]
(알라이얀(카타르)=뉴스1) 이광호 기자 = 이강인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2022.11.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무승부'를 예상했던 영국의 축구 평론가가 "한국이 가나를 1대 0으로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이 독일을 2-1로 이긴 '이변'을 예측해 화제가 된 크리스 서튼 영국 BBC 축구 해설위원이다.

서튼은 24일(한국시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앞두고 1대 1 무승부를 예측했다. 비록 점수는 틀렸지만 △골이 많이 나지 않고 △무승부가 될 거란 사실은 맞혔다.

서튼은 앞서 20일 BBC를 통해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CF)가 노령인 탓에 최전방이 그들(우루과이)에게 불리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은 골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으나 최전방 화력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크리스 서튼의 월드컵 예측/사진=BBC

이런 예측은 실제로 적중했다. 수아레스는 한국 수비에 막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다 후반 교체됐다. 한국도 점유율은 우세했지만 '한 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는 특히 손흥민에 대해 "안와골절 부상을 입기 전부터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활약상은 고르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H조는 모든 팀에게 가능성이 열려있는 그룹"이라며 우루과이와 가나가 각각 3위와 4위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놀라운 예측력을 보인 서튼은 24일 경기가 끝난 후엔 "한국은 우루과이와 비겼지만 흐름은 느슨하지 않았다. 그러나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28일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 대해선 "한국은 가나를 이겨야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며 "접전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의 예측 스코어는 한국의 1-0 승리다.

크리스 서튼의 월드컵 예측(11월25일) /사진=BBC


가나는 현지시간으론 한국:우루과이와 같은 24일, 한국시간으로는 다음날인 25일 새벽 H조 포르투갈과 경기를 갖고 2대 3으로 졌다. 가나는 1패를 안고 조 4위로 처졌지만 포르투갈을 상대로 2골을 넣으며 저력을 보였다. 가나 선수들의 빠른 몸과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 역습도 만만치 않다.

가나의 역대 월드컵 성적도 경계심을 키운다. 가나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2006년 독일과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각각 16강과 8강에 올랐다.

한편 월드컵 점쟁이 동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파울'이란 이름의 문어였다. 파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독일 축구대표팀 6경기의 승부와 3·4위전부터 결승전까지 100% 적중률을 보였다.

(서울=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 BBC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0-0으로 종료된 후 손흥민을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7.88점으로 양 팀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안면보호용 마스크를 쓴 손흥민은 우루과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상대의 강한 견제에 신발이 벗겨지고 양말이 찢어질 만큼 투혼을 발휘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한국 선수들이 대체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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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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