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위믹스 충격, 코스닥까지 짓눌러…코스피도 하락마감

강은성 기자 2022. 11. 25.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상장폐지되면서 코스닥에 상장된 위메이드 3형제가 일제히 하락했다.

기관은 330억원, 외국인은 497억원 각각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116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마감 했다.

코스닥은 '위메이드' 악몽 속에 전날 대비 4.66p(-0.63%) 하락한 733.56으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하락한 1323.7원으로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0.14% 하락 2437선 마감…코스닥 0.63%↓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상장폐지되면서 코스닥에 상장된 위메이드 3형제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0.63% 밀린 733선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개인의 매도 물량에 하락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7p(-0.14%) 하락한 2437.8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330억원, 외국인은 497억원 각각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116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하락마감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78%), 삼성SDI(0.69%), LG에너지솔루션(0.53%)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2.07%), NAVER(-1.6%), 삼성전자우(-1.07%), LG화학(-0.96%), 현대차(-0.9%), 기아(-0.76%), 삼성전자(-0.6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철강금속(2.64%), 전기가스업(1.71%), 건설업(1.08%), 기계(0.82%), 보험(0.7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서비스업(-1.30%), 섬유의복(-0.76%), 증권(-0.47%), 운수장비(-0.40%), 전기전자(-0.38%)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연이은 거래대금 부진 속에 실적시즌 종료, 특별한 모멘텀 부재로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면서 "최근 경제지표 부진, 11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시장 반응 등을 볼 때 통화정책 완화 기대에 대한 시장 반응은 둔감해졌다"고 분석했다.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본사 외벽에 최근 상장폐지가 결정된 위믹스가 홍보되고 있는 모습. 2022.11.2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코스닥은 '위메이드' 악몽 속에 전날 대비 4.66p(-0.63%) 하락한 733.56으로 마감했다.

기관은 130억원, 개인은 301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8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는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국내 4대 암호화폐거래소에서 모두 상장폐지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믹스 가격이 폭락했는데, 이날 주가까지 영향을 준 것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23%), 엘앤에프(0.38%), 천보(0.12%) 등은 상승했다. HLB(-4.32%), 카카오게임즈(-3.71%), 셀트리온헬스케어(-2.12%), 셀트리온제약(-2.06%), 펄어비스(-1.79%), 에코프로(-0.69%)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일반전기전자(2.40%), 통신서비스(2.39%), 통신방송서비스(0.87%), 운송(0.67%), 기계·장비(0.58%) 등이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6.67%), IT S/W & 서비스(-3.56%), 운송장비·부품(-1.85%), 기타 제조(-1.81%), IT 지수(-1.44%)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관망심리 속 기술적인 저항선 도달에 따른 부담 등으로 상단이 제한된 주가흐름을 보이면서 업종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전날 밤 업비트, 빗썸 등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유통량 위반 이슈 등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했다는 점이 게임주들의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켰다"고 분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하락한 1323.7원으로 마감했다.

esth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