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430선 약보합 마감···코스닥선 게임株 '우르르'

정혜진 기자 2022. 11.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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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4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사들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며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로 장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 원, 1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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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3.47포인트(0.14%) 내린 2437.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원5전 내린 달러당 1323원7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제]

코스피가 243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사들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며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위믹스’ 상장폐지 이슈가 투심을 위축시키며 게임업계 전반이 약세 압력을 받았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포인트(0.14%) 내린 2437.8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88포인트(0.04%) 오른 2442.21 출발했다. 오전장에서 상승 전환하며 한때 2449선까지 올랐지만 이후 매도 압력에 밀리며 하락 전환했다. 오후장에선 2430선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결국 2437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116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한편 외국인은 497억 원, 기관은 329억 원 규모를 사들였다.

전날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힘이 실리면서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하자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면서 상승세가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수급에 따라 등락을 거듭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원5전 하락한 1323원7전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로 장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53%), 삼성SDI(006400)(0.69%) 등 2차전지주가 장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기관 매수세가 집중된 POSCO홀딩스(005490)(2.07%) 역시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8%) 역시 강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66포인트(0.63%) 하락한 733.56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0.76포인트(0.10%) 내린 737.46에 출발해 장 중 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 원, 1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편 외국인은 287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약세 비율이 컸다.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의 국내 주요 거래소 거래지원 종료 소식이 게임업계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며 카카오게임즈(-3.71%), 펄어비스(-1.79%) 등 시총 상위 게임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247540)(4.23%), 엘앤에프(066970)(0.38%) 등 2차전지 소재주는 강세 마감했다. 위메이드그룹주인 위메이드(-29.89%), 위메이드맥스(-29.92%), 위메이드플레이(-29.93%)는 모두 하한가로 마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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