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컬링, 내달 19∼23일 일본서 첫 믹스더블 교류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벌 관계인 한국과 일본 컬링이 믹스더블(혼성 2인조) 분야에서 힘을 합친다.
25일 대한컬링연맹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내달 19일∼23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리는 제1회 한일 믹스더블 교류전에 참가한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일본이 4인조 컬링뿐 아니라 믹스더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우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실력이 비슷하고 물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라이벌 관계인 한국과 일본 컬링이 믹스더블(혼성 2인조) 분야에서 힘을 합친다.
25일 대한컬링연맹에 따르면 한국 선수단은 내달 19일∼23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에서 열리는 제1회 한일 믹스더블 교류전에 참가한다.
실업팀 차원에서 해외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 일은 이따금 있었지만, 컬링연맹 차원에서 교류전을 기획·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초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범대륙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일본컬링연맹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한다.
대한컬링연맹 관계자는 "일본이 4인조 컬링뿐 아니라 믹스더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서 "우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실력이 비슷하고 물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여자 4인조 분야에서 세계랭킹 3위와 5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믹스더블에서는 각각 12위와 13위로 약세를 보인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명승부를 벌인 한국의 '팀 킴'과 일본의 '팀 후지사와' 역시 4인조 대표팀이다.
그에 반해 믹스더블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강등전에서 양국이 맞붙었을 정도로 한국과 일본 모두 힘을 못 쓰는 종목이다.
이에 따라 합동훈련 성격을 갖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국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대한컬링연맹은 일본 초청에 화답한 뒤 내년에는 일본 선수단을 국내로 초청하는 등 정기전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교류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에는 국가대표 정병진-김지윤과 함께 김민우-이은채와 김태환-양승희(이상 서울시청)가 이름을 올렸다.
bing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소금 결핍되면 장이 반응"…KAIST, 고혈압 접근법 제시 | 연합뉴스
- 부패한 시신서 칼에 찔린 상처 발견…경찰, 60대 긴급체포 | 연합뉴스
- 주삿바늘 잘못 찔러 숨졌는데 병사 진단…대법 "허위작성 무죄" | 연합뉴스
- 검찰, 두산 이영하에 2심서도 징역 2년 구형 | 연합뉴스
- 단월드 "하이브와 관계無, 종교단체 아냐"…악성루머에 법적대응 | 연합뉴스
- 민희진 "풋옵션 기준치 30배 요구는 보이그룹 제작 반영한 것" | 연합뉴스
- 70대 오토바이 운전자, 70대가 몰던 택시에 추돌당한 뒤 사망 | 연합뉴스
- 외교부, '엑스포 유치 위해 공관 급조' 주장에 "사실과 달라" | 연합뉴스
- '비계 삼겹살' 논란 식당 사장 사과…"모든 손님 200g 서비스" | 연합뉴스
- 자율주행차 기술 中 유출 KAIST 교수 실형에도 징계 안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