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위믹스 투자자들 충격·분노·절망…일부는 "끝까지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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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상장 폐지 결정으로 하룻밤새 70% 이상 폭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날 위믹스 투자자들이 모인 텔레그램에서는 "저 7000만원 날아갔습니다", "1억 이상 잃은 사람은 많다", "내 돈 1억 어쩌나" 등 투자손실에대한 절망감과 분노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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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상장 폐지 결정으로 하룻밤새 70% 이상 폭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회사를 믿고 투자했는데 큰돈을 잃었다며 분통을 터뜨리거나, 집단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온다. 반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간담회를 보고 끝까지 믿고 함께하겠다는 투자자도 적지않다.
25일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위믹스 가격은 약 519원으로 하루 전인 지난 24일 오후 3시(약 2050원)보다 75% 이상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3800억원가량 증발했다.
대다수 투자자들은 위메이드와 장현국 대표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지난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위믹스가 상장 폐지될 일이 없다고 호언장담한 장 대표의 말을 믿고 투자했는데, 상당액을 날렸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위믹스 투자자들이 모인 텔레그램에서는 "저 7000만원 날아갔습니다", "1억 이상 잃은 사람은 많다", "내 돈 1억 어쩌나" 등 투자손실에대한 절망감과 분노를 토로했다. 위메이드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투자자도 있었다.
위믹스 상장폐지가 업비트의 불공정 행위라는 장현국 대표의 주장에 "해외 거래소에서도 상장 폐지 이야기가 나오는데도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할 텐가"라며 비꼬는 이도 있었다. 실제 이날 오후 해외 거래소 바이비트는 "토큰 관리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위믹스 거래 관련 경고문을 게시했다. 위믹스 상장폐지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반면, 이날 오전 장현국 대표의 간담회를 보고 끝까지 믿어보겠다는 투자자들도 있었다. 위믹스 투자자 카페에는 "끝까지 책임지려는 모습, (장 대표의) 뜨거운 눈물을 보니 마음이 굳건해진다"며 "떨어지면 매수하고 장 대표님의 꿈에 투자하겠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또 다른 투자자는 "장 대표가 감히 업비트에 형사 고발까지 얘기 꺼내는 것 보고 이건 혁명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며 "위믹스와 운명을 함께하겠다"고 썼다. 이 글에는 "저도 같이 갑니다", "끝까지 함께 가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들은 "위믹스가 상장폐지면 다른 코인도 상장 폐지 대상"이라며 거래소를 대상으로 집단 소송에 나서자는 의견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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