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첫 5·18기념일 주역들, 국립 5·18묘지 참배

송창헌 기자 2022. 11. 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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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이 해외 첫 기념일로 제정되는데 산파 역할을 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결의안 제정준비위원회' 대표단이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김 대표와 배 부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매년 5월18일을 '5·18민주화운동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내용으로 한 'HR120 결의안'이 주의회를 통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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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 캘리포니아주 추진위 김형률 대표 등 내광
"뉴욕, 워싱턴, 시카고 등 5·18 세계화 이끌겠다"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결의안 제정준비위원회 대표단. (사진=준비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해외 첫 기념일로 제정되는데 산파 역할을 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결의안 제정준비위원회' 대표단이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25일 5·18 단체 등에 따르면 이번 참배에는 준비위 측 김형률 대표와 배석준 부대표, 이지수 사무총장, 김명진 더연정치랩 대표(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와 배 부대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매년 5월18일을 '5·18민주화운동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는 내용으로 한 'HR120 결의안'이 주의회를 통과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미국 공화당 소속 최석호 하원의원과의 긴밀한 공조로 지난 5월18일 발의된 이 결의안은 참석 의원 67명 만장일치 찬성으로 의회를 통과했다.

5·18은 광주 시민들이 민주화에 대한 신념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독재와 권위주의에 맞선 사건이라는 규정과 함께 5·18정신은 미국 독립선언서와 헌법을 만드는데 참여했던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이 지향했던 자유 국가 개념과 일치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김명진 대표는 한국 측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이들은 참배 후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 5·18민주화운동 기록관, 5월 어머니집, 5·18기념재단, 5·18부상자회, 광주시를 차례로 방문하고 향후 사업 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김형률 대표는 "캘리포니아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은 5·18 민주화운동이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는 디딤돌의 의미가 있다"며 "광주 관련 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향후 아틀랜타, 뉴욕, 워싱턴, 시카고 등과 5·18기념일 제정을 추진해 5·18민주화운동 세계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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