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보도한 더탐사 기자, 무단침입 혐의로 조사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2. 11. 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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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의 기자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탐사 기자 A 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이 전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A 씨 일행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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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더탐사’의 기자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더탐사 기자 A 씨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권한대행의 사무실을 무단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최근 더탐사는 ‘실제 통신위치 드디어 확인 멘붕에 빠진 경찰과 이세창’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선 A 씨를 포함한 더탐사 취재진이 “취재 목적으로 이 전 권한대행의 사무실을 방문했다”며 사무실에 들어가려 하자 이 전 권한대행 등이 이를 제지하면서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이 전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A 씨 일행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더탐사’는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 수십 명과 이 전 권한대행 등과 함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술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의혹은 당시 술자리에 있었다는 여성 첼리스트 B 씨가 전 남자친구에게 본인이 이런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한 대화가 외부에 공개되면서 공론화됐다.
하지만 지난 23일 서초경찰서는 B 씨가 “제기했던 (청담동) 의혹들은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한 거짓말”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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