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군단 9번' 히샤를리송, 득점왕 1순위 후보로 급상승

장민성 기자 2022. 11.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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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데뷔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브라질의 '골든 보이' 히샤를리송(25·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 1순위로 급상승했습니다.

히샤를리송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한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에만 두 번이나 세르비아의 그물을 갈라 2-0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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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데뷔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브라질의 '골든 보이' 히샤를리송(25·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 1순위로 급상승했습니다.

히샤를리송은 세르비아를 상대로 한 카타르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에만 두 번이나 세르비아의 그물을 갈라 2-0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히샤를리송은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페란 토레스(스페인) 등 5명과 더불어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대회 개막 전 해리 케인(잉글랜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 등이 이번 대회 골든 부트(득점왕)를 다툴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32개 출전국이 조별리그 1차전을 모두 마친 25일 현재 득점 레이스 전망은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호주를 상대로 한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1로 대승했을 때 득점과 어시스트를 1개씩 올린 음바페만이 득점왕 유력 후보로 남은 겁니다.

로이터 통신과 전문 온라인 베팅 사이트 등에 따르면, 히샤를리송은 음바페와 같은 6/1의 예상 확률로 득점왕 후보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베팅 업체 래드브룩스는 음바페(6/1)보다 히샤를리송(11/2)의 골든 부트 수상 확률을 높게 점쳤습니다.

유명 온라인 베팅 업체 6곳의 평균을 매겼더니 히샤를리송의 득점왕 확률은 14.3%로 음바페(11.1%), 지루(9.1%),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상 7.7%) 보다도 높습니다.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히샤를리송이 선사한 정확성과 골 결정력, 우아한 바이시클 킥의 파괴력 등이 전문가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것으로 보입니다.

'삼바 군단'의 9번을 단 히샤를리송이 위대한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의 뒤를 이어 브라질을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으로 인도할지도 주목됩니다.

9번을 달고 시대를 풍미한 호나우두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98경기에 출전해 62골을 터뜨렸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히바우두, 호나우지뉴와 더불어 브라질의 최전방 '톱 3'을 구축하고 8골을 터뜨려 그 대회 골든 슈(골든 부트)를 수상했습니다.

브라질이 마지막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대회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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