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광주 도심서 굉음…10대 무면허 오토바이 폭주족 7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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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광주 도심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10대 폭주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행위·무면허) 혐의로 A군(18) 등 7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3시35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 광주역 교차로에서 20여분간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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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새벽 광주 도심에서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10대 폭주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공동위험행위·무면허) 혐의로 A군(18) 등 7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3시35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 광주역 교차로에서 20여분간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오토바이 7대로 대열을 지어 굉음을 내고 차로 한 가운데서 원을 그리며 지그재그로 운전, 다른 운전자에게 위험을 초래한 혐의도 받는다.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들은 배달업체에서 대여한 오토바이로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번호판에는 마스크를 부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인근 지역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한달간 추적 수사를 벌였고, 전원 검거했다.
또 면허가 없는 이들에게 오토바이를 대여, 고용한 배달 업체 업주를 대상으로 방조 혐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교통 무질서행위에 대해 캠코더·블랙박스를 통한 위반행위 채증, CCTV 수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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