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3> '에필로그'를 우리말로 바꾸면?
[EBS 뉴스12]
조수연
안녕하세요, <쉬운 우리말>의 조수연입니다.
이재율
안녕하세요, 개그맨 이재율입니다.
수연 씨, 이제 2022년도 얼마 안 남았어요.
조수연
맞아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재율 씨에게 2022년은 어떤 한 해였나요?
이재율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도전을 했고 그것들이 결실을 거둔 한 해였어요.
수연 씨는요?
조수연
저는 올 한 해도 <쉬운 우리말3>과 함께해서 정말 뜻깊었습니다.
이재율
저도 물론 그렇습니다.
조수연
그나저나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겠네요.
이재율
네! 그래야 다가오는 새해를 더 잘 맞이할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수연 씨, 오늘은 '끝', '마무리'와 관련된 외래 용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주실 수 있나요?
조수연
그럼요! 지금 바로 바꿔 볼게요.
시가, 소설, 연극 등에서 끝나는 부분 또는 영화에서 줄거리가 끝나고 나서 제시되는 정보 화면이나 해설을 뜻하는 '에필로그'는 '끝말', '후기'로 바꿔 쓸 수 있고요.
'클로징'은 '마무리', '맺음'으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큰 경기나 공연이 끝나고 나서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오락 행사를 뜻하는 '갈라 쇼'는 '뒤풀이 공연'으로 바꿔 쓸 수 있고요.
야구에서 승리를 결정지으며 경기를 끝내는 안타인 '굿바이 히트'는 '끝내기', '끝내기 안타'라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쓰면 됩니다.
이재율
아~ 그렇군요.
수연 씨, 저희가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이 <쉬운 우리말3>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외래 용어들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봤잖아요.
조수연
그랬죠. 첫 방송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쉽게도 오늘이 마지막 시간이네요.
이재율
아직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데 이제 끝난다니 저도 너무 아쉽네요.
조수연
재율 씨, 프로그램이 끝나도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려는 노력은 계속해야겠죠?
이재율
물론이죠! 어려운 외래 용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려는 노력과 실천!
같이 우리 모두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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