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홀서 5타 줄인 이민영 ··· JLPGA 왕중왕전 3타차 단독선두
오태식 골프포위민 기자(ots@mk.co.kr) 2022. 11. 25. 15:30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 중 올해 유일하게 우승한 이민영(30)이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 2라운드에서 3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민영은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야마시타 미유와 세키 유팅을 3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올랐다.
지난 8월 홋카이도 메이지 컵에서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한 이민영은 시즌 2승을 노리게 됐다. JLPGA 투어 6년 차인 이민영은 2017년 2승, 2018년 1승, 그리고 2019년 2승을 올렸지만 2020년과 2021년 우승 없는 해를 보냈다가 다시 올해부터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날 이민영은 1번홀(파4)부터 버디로 포문을 열었다. 6번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오면서 타수를 잃었지만 7번부터 9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았고 11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노획하며 선두로 치고 올랐다. 5개 홀에서 무려 5타를 줄인 이민영은 이후 5개 홀에서 파행진을 하다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하면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상금랭킹에 따라 상위 40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이번 대회에서 첫날 공동7위로 출발했던 신지애는 이날 4타를 잃고 공동25위(이븐파 144타)로 내려 앉았다. 황아름과 전미정도 신지애와 같은 2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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