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21.6도' 강릉에 '개나리' 활짝…봄 같은 늦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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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이자 겨울의 초입인 11월 말, 강원 동해안에는 봄꽃인 개나리가 피는 등 역대급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지역 낮 최고기온은 21.6도로 늦가을 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실제 지난 12일 강릉지역 낮 최고 기온은 26.5도, 북강릉은 24.8도로, 두 지역 모두 관측 개시 이후 가장 높은 11월 날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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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찬 공기 남하 못했기 때문…다음주 다시 '영하 추위'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늦가을이자 겨울의 초입인 11월 말, 강원 동해안에는 봄꽃인 개나리가 피는 등 역대급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11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5일. 강원 강릉 경포호수 산책가에는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는 개나리가 활짝 피어있었다.
개나리 뿐 아니라 개망초 등 봄·여름에 볼 법한 꽃들이 무리 지어 피어 있다.
예년 같았으면 두터운 패딩을 입고 나왔을 나들이객들도 내리쬐는 햇볕에 외투를 벗거나 얇은 바람막이 정도만 걸친 채 따뜻한 늦가을을 즐기고 있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릉지역 낮 최고기온은 21.6도로 늦가을 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강릉 뿐 아니라 삼척 21.6도, 강릉 주문진 21.5도, 동해 21.2도, 속초 20.6도 등 동해안 주요지점의 낮 최고기온이 모두 20도를 넘겼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오늘(25일) 같은 경우 기압골 전면에서 남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높은 기온 분포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동해안의 따뜻한 날씨는 이날 뿐만 아니라 11월 한달 내내 이어졌다.
실제 지난 12일 강릉지역 낮 최고 기온은 26.5도, 북강릉은 24.8도로, 두 지역 모두 관측 개시 이후 가장 높은 11월 날씨를 기록했다.
영동지역 평년 낮 기온은 11~12도로 최근 기온은 이보다 10도 정도 높았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 위치한 찬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지 못하면서 평년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따뜻한 늦가을'도 다음주 초 기온이 확연히 떨어지면서, 다시 본래 겨울 날씨로 돌아올 예정이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27일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한파주의보 발효가 예상된다"며 "다시 30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춘천 등 강원지역이 영하권이 된다.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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