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감독 "한국 이겨야 16강…호날두 골은 심판이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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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패배한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은 1차전 결과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16강 진출 기회는 열려있다"며 한국과의 2차전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아도 감독은 우선 "(포르투갈과의 1차전 패배에) 무척 실망스럽다. 월드 클래스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두 골을 넣었고, 다른 기회도 있었으나 운이 좋지 않았다. 승점을 얻지 못했다"고 곱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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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패배한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은 1차전 결과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16강 진출 기회는 열려있다"며 한국과의 2차전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아도 감독은 우선 "(포르투갈과의 1차전 패배에) 무척 실망스럽다. 월드 클래스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두 골을 넣었고, 다른 기회도 있었으나 운이 좋지 않았다. 승점을 얻지 못했다"고 곱씹었습니다.
"페널티킥 전까지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한 아도 감독은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의 판정에 대해선 "공을 건드렸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에게 얘기하려고 했지만, 미팅 중이라고 해서 할 수 없었다"며 패인 관련 질문엔 "심판"이라며 뼈 있는 농담도 남겼습니다.
심지어 "누군가 골을 넣으면 축하해줘야겠지만 이 경우는 완전히 심판이 준 특별 선물이나 다름없다"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아도 감독은 "정말 이건 잘못된 판정"이라며 "왜 비디오 판독(VAR)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반대로 우리 선수들이 당한 반칙은 상당수가 그냥 넘어갔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도 감독은 "우리가 한국을 이기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면 우리는 조 2위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을 잡는다면 우리에게도 16강 기회는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꼭 이겨야 한다. 우리는 압박감을 받지만, 그들도 같은 상황"이라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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