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송파구 "가을 밤 클래식 연주로 힐링하세요"

김은비 2022. 11. 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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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오늘(25일) 저녁 7시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제26회 송파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송파구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어린왕자의 겨울'이라는 주제로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 △양일오 지휘자의 소프라노 색소폰 협주곡 '어린왕자' △슈베르트 교향곡 4번 다단조 D.417 '비극적'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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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송파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어린왕자의 겨울' 주제로 3곡 선봬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송파구가 오늘(25일) 저녁 7시 올림픽공원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제26회 송파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사진=송파구청)
송파구립교향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는 ‘어린왕자의 겨울’이라는 주제로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 △양일오 지휘자의 소프라노 색소폰 협주곡 ‘어린왕자’ △슈베르트 교향곡 4번 다단조 D.417 ‘비극적’을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첫 번째 곡 ‘로자문데 서곡’은 1823년 여류 작가 ‘세지’의 희곡 ‘시베르의 여왕 로자문데’에 곡을 붙인 음악으로 슈베르트의 전 작품 중 가장 서정성이 높은 곡으로 평가받는다. 섬세하고 낭만적인 오프닝을 통해 유려하고 서정적인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곡 소프라노 색소폰 협주곡 ‘어린왕자’는 양일오 지휘자가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읽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이다. 1악장은 어린왕자와의 조우, 2악장은 어린왕자의 장미꽃에 대한 사랑, 3악장은 고향별로의 회귀에 대한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슈베르트 교향곡 4번 다단조 D.417 ‘비극적’은 그의 곡 중 교향곡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갖춘 작품으로 알려졌다. 슈베르트의 젊은 시절의 불안정한 비장감으로 인해 비극적이라는 부재가 붙게 됐으며 각 악장에는 특유의 시적 분위기가 서려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오랜만에 개최되는 정기연주회를 통해 많은 구민들이 아름다운 선율을 가까이서 즐기고 따뜻한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지원과 체계적인 육성, 진흥으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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