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뭄 극심' 완도에 생수 지원

(완도=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삼성이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남 완도 지역 주민에게 생수를 지원하기로 했다.

가뭄 심각한 완도 금일도 찾은 이상민 장관 (완도=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23일 오후 전남 완도군 금일읍 금일저수지(상수원)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가뭄 상황을 전해듣고 있다. 완도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전체 35.9%의 저수율을 보이며 대부분의 지역에서 제한 급수를 하고 있다. 2022.11.23 iny@yna.co.kr

25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행정안전부에 2ℓ들이 생수 12만5천병(1억원 상당)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다.

생수는 완도 금일읍과 노화읍, 고금면, 약산면, 소안면, 보길면 등에 거주하는 65세이상 독거노인 3천22명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난 23일 극심한 가뭄으로 제한 급수를 하는 완도 등을 방문했으며, 주민들은 이 장관에게 생수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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