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추정 시신 인수 '무응답'‥정부, 화장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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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제안에 대해 결국 답을 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북측에 인도된 주민 추정 시신은 모두 23구로, 다만 앞서 지난 2017년과 2019년에도 북한이 답을 하지 않아 자체 처리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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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인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제안에 대해 결국 답을 하지 않아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북측은 현재까지 사체 인수와 관련하여 어떠한 의사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주민 사체처리 지침에 따라 사체가 발견된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무연고 사망자로 화장하고 안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시신은 지난 7월 23일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군남댐 주변에서 발견됐으며, 정부는 옷에 북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이 담긴 배지를 착용한 것을 근거로 북한 주민으로 추정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북측에 인도된 주민 추정 시신은 모두 23구로, 다만 앞서 지난 2017년과 2019년에도 북한이 답을 하지 않아 자체 처리한 적이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0501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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