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포르노' 장경태 "김건희 여사가 안은 소년 찾으러 캄보디아에 사람 보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질환 환아와 촬영한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 '조명 사용' 등이라고 발언해 대통령실로부터 고발당한 가운데 당시 김 여사와 함께 사진을 찍은 캄보디아 소년을 찾고 있다며 "지금 한 분이 캄보디아 현지에 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외교순방 길은 아니지 않았나"라며 "캄보디아에 대한 취약계층, 또 의료지원을 하고 싶었고 이를 윤 대통령의 외교순방의 성과로 발표했다면 저희 모두가 박수 쳤을 것"이라며 "굳이 (그렇게) 영상과 사진을 찍은 건 외교 결례와 아동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질환 환아와 촬영한 사진을 두고 '빈곤 포르노' '조명 사용' 등이라고 발언해 대통령실로부터 고발당한 가운데 당시 김 여사와 함께 사진을 찍은 캄보디아 소년을 찾고 있다며 "지금 한 분이 캄보디아 현지에 갔다"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2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민주당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지만 어찌 됐든 한 분이 가셔서 아동의 주거환경도 보러 갔다"고 전했다.
이어 당 차원이 아닌 개인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선을 그으며, 대사관 측에서 이 아동에 대한 거주지 등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장 최고위원은 "왜 안 알려주는지 이해 못하겠다"며 "(찾아가지는 않더라도) 하다못해 두루마리 휴지라도 보내드릴 수 있는 것 아니겠나. 구호물품이라도 보내드릴 수 있는 건데 거주지를 알려주고 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설명에 따르면 후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하지 않나. 그런데도 최소한의 정보도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그렇다면 김 여사의 수행인원, 소속 좀 알려 달라. 촬영팀 누구냐. 알려줬으면 좋겠다. 궁금하다"고 했다.
"만약 (대사관 측에서) 알려줬다면 찾아가서 무엇을 확인하려는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구호활동은 영부인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순수하게 구호활동을 하려고 그 아동을 찾고 싶었다 하는 거냐"라고 묻자 "물론 진실도 알고 싶다"면서 "구체적 사실은 말하지 않겠다. 하도 요즘 유행어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습니다'이지 않나. '이태원 참사' 때 모든 장관들과 관계자들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다'고 하니 벤치마킹하겠다"고 말했다.
또 진행자가 "그 아동이 본의 아니게 우리나라 뉴스에서 사진도 많이 나왔는데 또 찾아가는 게 그 아동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가"라고 지적하자 장 최고위원은 "김 여사께서 많은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외교순방 길은 아니지 않았나"라며 "캄보디아에 대한 취약계층, 또 의료지원을 하고 싶었고 이를 윤 대통령의 외교순방의 성과로 발표했다면 저희 모두가 박수 쳤을 것"이라며 "굳이 (그렇게) 영상과 사진을 찍은 건 외교 결례와 아동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검찰, '마진콜 사태' 한국계 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 트럼프,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발탁…역대 최연소
- 한동훈 "민주당, 판사 겁박…'위증교사 형량' 무거울 것"
- '킥보드 가격' 유치원 교사, 주먹으로 11명 더 때렸다
- 우크라, 러시아 반격용 '살상 드론' 대량 투입 임박
- 尹 "러북 대응 한중 협력 기대"…시진핑 "평화적 해결 희망"
- '온몸에 문신'·'백신 음모론'…논란 계속되는 '트럼프 정부' 지명자들
- '진짜 막걸리'의 기준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전 야구선수 정수근, '술자리 폭행' 이어 음주운전 혐의도 기소
- 尹-시진핑, '한중FTA 후속협상' 가속화 합의…방한·방중 제안도